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한 토종 비즈니스 우화가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한국형 자기 계발 우화 <배려>가 그것입니다.
이 책은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 배려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공존의 길이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위는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온 현대인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위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통해, 혼자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한상복 소개
서울경제신문과 이데일리 등에서 취재기자를 지냈습니다. 12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시의 의지대로 인생을 이끌어 간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서도 남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책은 이러한 공통점들을 토대로 집필되었습니다. 저서로 <한국의 부자들(1, 2)>, <벤처 뒤집기> 등이 있습니다.
배려의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 '위'는 수석으로 입사하여 회사 내에서 고속 승진을 계속하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리대상으로 지목받는 프로젝트 1팀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혼란에 빠집니다. 거기다 그를 못 견뎌하며 집을 나간 아내는 이혼서류를 보내옵니다.
어쩔 수 없이 시작한 1팀에서의 생활은 업무 스타일이 달라 도저히 적응을 할 수 없고 그들은 일하러 온 것이 아니라, 놀러 온 사람들 같습니다. 정리대상임을 뻔히 알면서도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이상하기만 하다. 그러나 묘하게도 위는 1팀 내에 뭔가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늘 긍정적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입니다.
또 11층에서 만난 인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점들을 깨닫게 됩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자기밖에 모르던 '위'는 갑자기 닥쳐온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하게 된 원인이 바로 자신에게 있으며, 해결책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반성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의 가치들을 얻게 되며, 그것은 바로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 서로 나누며 배려하는 삶이야 말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배려를 읽고 느낀 점
배려의 사전적 의미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나옵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는 어느 정도의 배려를 하면서 살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배려라는 걸 제대로 해 본 적은 있나 싶었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배려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위의 아내는 위에게 이혼서류는 보냈지만 여전히 그를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저는 위의 아내처럼 할 수 있었을까? 아닙니다. 아마도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 상대방을 배려할 생각보다는 오히려 저를 몰라준다고 생각하며 더 화를 냈을 것 같습니다.
배려, 쉽게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하는 것도 배려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우리는 배려는커녕 입장 바꿔 생각해 보는 일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괜히 혼자서만 일을 다 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왜 이렇게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살아가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여유롭게 갖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서 지내봐야겠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많은 사람들의 배려를 받으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들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온 건 아니가? 생각해 보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배려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이제부터라도 배려를 하면서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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